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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에펠탑을 만나는 여러가지 방법 {인증샷의 날}여행 #유럽/파리__Paris 2017. 12. 13. 19:08
파리 에펠탑 인증샷 여러 곳에서 찍은 여행 사진들을 쭉 보다 보면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어딘지 유럽 여행 인증샷 냄새가 폴폴 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것이 꼭 맘에 든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인화해서 걸어놓으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내는 녀석.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이라는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많이 달라지고 있는듯 하다. 소셜미디어의 'like'를 위한 수단으로 진화해 버린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카메라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핸드폰의 카메라를 터치하는 순간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남기고 싶은 마음.
에펠탑은 파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지만 그 중 제대로 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 볼까 한다.
간단하게 에펠탑은 에펠탑을 중심으로 앞, 뒤로 뷰 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 에펠탑 한쪽으로는 'Champ de Mars', 마르스광장이 있어 이 광장에서 에페탑을 볼 수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에펠탑을 볼 수 있는 'Place du Trocadero' 가 있다. 살짝 전망대와 비슷한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에펠탑을 지나 마르스 광장으로 갈 수 있는데 이 내려가는 길에서도 사진을 찍기 참 좋다.
에펠탑 인증샷 포인트 1. Place du Trocadero
이날은 해가 완벽히 뜨지 않은 아침이었다. 장점은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사진 찍을때 겹쳐 찍히는 사람이 적다는것. (없는건 아니다) 단점은 빛이 아직 설익을 때라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꽤 여러번 셔터를 눌러야 했다. 사실 날이 좋던 좋지 않던 셔터는 여러번 누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다.
이런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포커스가 살짝 나간듯한 배경의 에펠탑. 그리고 나!
에펠탑 인증샷 포인트 2. Place Du Trocadero 에서 Champe de Mars 마르스 광장으로 가는 길
Place du Trocadero 에서 에펠탑이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뷰다. 주변 나무들, 잔디와 어울러져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에펠탑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신혼여행 사진을 찍는 스냅 사진 팀도 몇번 봤고, 회전목마와 에펠탑을 배경으로 촬영중인 방송 팀도 보았다. 그 만큼 멋진 뷰 포인트.
마르스 광장에 가까워 지면 센강을 건너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는데, 다리 건너기 전 이 곳 또한 멋진 뷰 포인트다.
< 파리 세느강 >
에펠탑 인증샷 포인트 3. Champe de Mars
<가을의 마르스 광장>
< 초여름의 마르스 광장>
마르스 광장은 전체적인 에펠탑을 담을 수 있다. 에펠탑의 완벽한 이미지를 담고 싶다면 마르스 광장을 추천. 시원하게 보이는 하늘과 에펠탑이 어우러져 평생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몇번의 고배를 걸쳐 결제받은 휴가,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 한 뒤 온 배낭여행, 또는 퇴사 후 찾아온 자유의 시간, 일생일대의 소원 성취 일 수도 있다. 쉽게 올 수 있는 거리는 아니기에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유럽여행을 멋지게 담고 싶은건 누구나 같을 것이다. 이렇게 담은 멋진 사진은 평생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인생의 어느 멋진 순간의 증표다. 이런 사진은 '인증샷' 보다 더 멋진 말로 부르고 싶다.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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