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여행
-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여행 (해안가를 거닐자. 시포트 빌리지 seaport village)여행 #미국/샌디에고_Sandiego 2018. 7. 11. 15:29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 샌디에고. San diego.사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여행을 생각하면 가장 인기있는 엘에이와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샌디에고는 엘에이에서 차로 2시간 내외, 기차로 1시간반 정도면 도착하는 근교 도시로 엘에이 보다 훨씬 조용하고 느리고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도시일 수도 있다. 허나 이런 도시의 느긋함과 차분함이 이 도시의 매력이다. 어딜 가나 붐비고 시끄럽고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의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미국의 해안가 느낌을 만끽 할 수 있는 도시. 샌디에고. 샌디에고는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면 된다. 여느 도시들 처럼 지하철이 없는게 아쉽지만, 다운타운 내를 돌아다니는 짧은 경전철이 운행 되기 때문에 중심가를 돌아다니..
-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해리포터)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3. 20. 01:27
엘에이 올때마다 가야지 가야지 하다 맘먹고 출발한 캘리포니아 유니버셜 스튜디오.출발 부터 오로지 심슨 덕심만으로 대동단결! 캬 언제나 날씨 좋은 엘에이지만, 이날도 날씨가 정말 좋았다. 정말 해리포터 영화 세트장 어딘가로 빨려 온 듯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Wizarding World of the Harry Potter. ▒ 개구리 초콜렛 해리포터 무비에서도 등장한 적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어딜 들어가도 가득했다. 기념품 샵에 들린 사람들은 어린아이, 청소년, 성인을 막론하고 다들 새로운 세계에 빠져버린 듯한 표정이었다. ▒ OWL POST 해리포터 코스튬 관련 아이템들이 가득했던 곳. 내부 인테리어 부터 디스플레이 어느 것 하나 대충 한 것이 없다. 다들 어찌나 정교하던지. 호그스미드 어딘가에 ..
-
캘리포니아 말리부 주말 여행 (해변으로 가요 해산물 레스토랑)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19. 02:08
엘에이에서 당일 여행으로 가기 좋은 말리부.말리부를 생각하려고 하니까 기억 안쪽에서 이미지가 재생됐다. 아주 오래전에 생긴 것 들이다. 나와 같은 소녀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 들은 말리부 바비로 부터 생긴 것 들이니까.예컨데 핑크빛 하늘, 길게 늘어선 야쟈수들, 푸른 바다와 햐안 파도, 금발 머리의 사람들. 이런 것들.걱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것 같은 공기, 햇빛, 습기라곤 하나도 없는 건조함이 기분 좋게 하는 그런 것들. 말리부로 이동 중. 내가 운전 하는건 아니지만 운전할 동안 먹을 간식은 잔뜩 챙겼다. 훌륭한 조수가 되기 위해! 점심시간이 다되어 갔다. 말리부에서 공부했던 J가 그때 자주 먹었던 곳이라며 데려온 곳.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팔기도 하고 바로 요리도 해주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의 ..
-
엘에이 LA 일상 여행 Larchmont Blvd 피츠 커피 Peets Coffee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7. 01:46
이 샵에 맘에 드는 것들이 정말 많았다. 퀄리티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옷과 소품이 가득했던 가게. 주인이 돌아올때까지 얌전히 밖에서 기다리던 댕댕이들.사랑스러움 그 자체. Peets Coffee. 피츠 커피 아이스라떼. 아이스 라떼에 대한 모든 기억을 다 꺼내서 비교해보려 했으나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한입 입에 머금자 진하고 고소한 커피 고유의 맛이 아주 잘 살아 있는 멋진 라떼였다. 인텔리젠시아, 필즈커피, 블루바틀 등등 미 서부에 유명한 커피 전문점들과의 의견도 분분하지만 내 취향은 압도적으로 이곳이다. 진한 커피 고유의 풍미가 아주 잘 살아있는, 커피향 가득한 라떼를 먹고 싶다면 피츠 커피를 추천합니다. 여름 재미있는 소품들이 많았던 가게. 세금 더 내도 상관없을 것 같은 이곳의 날씨. 그것은 날..
-
LA 엘에이 여행 살짝 미친 고양이 립앤딥 Rip N Dip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7. 01:01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포스터를 보고 완전히 꽂혔다. 시니컬한 표정의 핑크색 귀를 가진 고양이. 가운데 손가락을 브이처럼! 저 고양이처럼 쿨해지고 싶어!! Fair fax 페어팩스에 있는 립앤딥 스토어 멀리서도 알아 볼 수 밖에 없는 건물 성인버젼 텔레토비 동산 이랄까 사이키델릭 페어팩스의 흔한 벤치. LA 감성 프리다칼로가 들어간 핸드폰 케이스는 보자마자 바로 샀다. 실리콘 케이스는 무거워서 싫어하는데 무겁고 뭐고 이건 그냥 품어야 했어!야자수와 고양이가 그려진 흰색 티셔츠 한장도 샀는데 아직까지 개시는 안했다. 어쩐지 손이 잘 안가네쇼핑백 대신 담아주던 캔버스 백이 사실 제일 갖고 싶었는지도. 고흐, 살바도르달리, 프리다칼로등 예술가나 명화들을 위트있게 제품에 담아낸 것들이 많은데 완전 ..
-
캘리포니아 엘에이 여행 다운타운 블루바틀 커피 Blue bottle coffee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6. 01:32
엘에이 생활에 익숙해져 갈 때쯤의 일상.LA Down town Blue bottle coffee 블루바틀 커피의 매장 분위기는 생각했던것과 사뭇 달랐다. 쿨한 도시감성 느낌일줄 알았더니 어딘지 모르게 따뜻하고 섬세한 인테리어. 벌써 좋아졌어. 까페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쁘게 돌아가는 다운타운 엘에이를 완전히 제3자로서 구경할 수 있다. 어딘지 모르게 빠른걸음의 사람들, 공사현장, 쉴새 없이 이어지는 자동차들. 이 모든것들과 섞여 가만히 앉아 도시를 바라보자니 회사 다닐때 그렇게도 내가 원하던 '월요일 오후 까페에 앉아 있는 사람' 이 되어있었다. 그렇게도 원하던 모습은 내가 원하던 시간에 원하던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퇴사는 갑작스러웠고 엘에이로 떠나게 된것도 좋은 타이밍에 불과했다.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