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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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인사동 차분하고 건강한 한끼. 조금 솥밥일상 #Daily life/먹부림__Foodie 2018. 1. 15. 00:55
좋은 사람 있으면 한번쯤 데려가는 인사동 끝자락의 조금(鳥金) 솥밥처음 갔던게 도대체 몇년전인지 모르겠다. 풋내나던 20대에 좋은 사람에게 좋은거 먹이고 싶어서 찾아냈던 곳이다.J의 방문 이후 이어지는 야식, 배달음식등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생각에 잊고 있던 여기가 떠올랐다. 나도 일년만인듯 싶고 솥밥을 먹어본적이 없다던 교포 J에게도 참으로 좋을 것 같았다. 실내는 좌식이고 미닫이 문으로 칸칸이 나뉘어 지는 형식의 룸이다. 가게 내부는 적당히 작아 프라이빗한 느낌도 들고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Zen 스타일이라 외국인 친구 데려와도 괜찮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솥밥이란 메뉴가 젊은층들이 선뜻 들이대기쉬운 메뉴가 아닌것은 맞다. 가게 안을 메우고 있는것은 4~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았고 가족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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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 위험하니까 스타필드 코엑스 나들이. {테이블스타, 테라로사}일상 #Daily life/먹부림__Foodie 2018. 1. 13. 02:08
너무 추운 요 몇칠 중 어느날. 코엑스 나들이 간만에 찾은 코엑스는 스타필드 코엑스로 이름도 바뀌고 이렇게나 멋진 문화공간이 들어서 있었다. 2000년대초반만 해도 친구들과 놀러도 자주가고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있던 코엑스였는데, 본래의 인기 요인인 소소한 쇼핑의 즐거움과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요소를 싹 빼고 하이브랜드 위주의 쇼핑몰로 탈바꿈 하더니 싹 망했었더랬다. 그 후 실패요인을 잘 분석한것 같다. 실내에 위치한 이렇게나 멋진 도서관 이라니! 다시금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 했다. '쇼핑몰'이라는, 쇼핑을 위한 목적을 뚜렷히 가진 곳은 굉장히 목적이 뚜렷한 타겟만 방문할 수 밖에 없다. 정말 뭘 사고싶은 사야만 하는. 이런식으로 문화, 여유, 시간을 소비하러 온 방문객이 늘면 자연스럽게 장소에 대한 소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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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말과 2018 연초의 돼지런한 일상.일상 #Daily life/먹부림__Foodie 2018. 1. 13. 01:34
연말을 같이 보내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J.중국동방항공을 미국에서부터 타고 멀기도 먼 길을 오셨다. 다시 한번 다시는 경유 비행기 안타리라 다짐 하신 그대. 그래요 우리 직항만 타는 인생 합시다.맛있는거 먹고, 데이트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도 좋지만 우린 집에서 편히 칠링하는걸 좋아하는 집순이 집돌이. 한국식 중국음식이 먹고 싶다는 J의 의견에 따라 어느날 먹은 중국음식 배달! 쟁반짜장, 탕수육, 굴짬뽕. 굴짬뽕 기대 안했는데 전문적인 깊은 바다의 맛 어떡하죠? 너무 맛잇쟈냐.... 탕수육은 찍먹이쟈냐!! 배달의 민족에서 선택한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후라이드 정말 맛있었다.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짭짤한 간이 되어 있어 만족! 이름 잘 지으셨네요. 감튀는 언제나 진리쟈냐.. 치킨으로 단백질 먹었으니까 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