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LA 여행 주말 벼룩시장 멜로즈 (Melrose Trading Post)

힙한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보며 가는 날만을 손 꼽아 기다린 Melrose Trading Post. 

이 곳은 엘에이 멜로즈 거리에 위치한 페어팩스(Fair fax) 고등학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으로 오래되고 엔틱한 분위기의 유럽식 벼룩시장과는 다른 개성있고 활기찬 분위기의 벼룩시장이다.  

빈티지하고 오래된 물건들 부터 개인 셀러들의 개성을 살려 골라온 옷가지나 악세사리도 가득하고 디자이너가 직접 판매하는 가구들을 팔기도 하는 정말 쿨한 곳.

옷이나 소품이 예쁜게 많아 한참을 고민했던 곳. 거의 모든 부스가 카드결제도 가능 했다. 

여기저기에서 드림캐쳐가 많이 보인다.

오래되고 손 때묻은, 과거 어느 시절에 그대로 멈춰 있는 이런 물건들 보면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다. 

무엇을 위한 것들이었는지를 머리속으로 상상하며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내가 있는 곳이 엘에이 인지, 2017년인지 뭔지 알수 없게 되버린다. 이 순간이 좋아서 벼룩시장을 온다. 누군가의 일부분이었던 과거 한 조각과 현재의 내가 이어지는 순간. 

힙하고 쿨내나는 엘에이 피플들은 어디서 볼 수 있나 했더니 일요일 멜로즈 이곳에 다 있었다.

DREAM BIG

최애 커피! 피츠 커피가 새로 런칭한 콜드브루를 프로모션중이였다. 여긴 새 제품 현장 반응조사, PR에 딱 좋을 법한 장소임이 틀림없다. 인스타그램 장소태그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라 SNS 홍보도 자연스레 이루어질터. 나 또한 그러고 있는걸.

뜨거운 엘에이에서 차가운 무료 콜드브루라니!

피츠커피 고마워요. 사진도 잘받는 예쁜 것.

9시부터 5시까지

입장료 10$

멜로즈 프리마켓을 다 보고 브런치 장소로 향했다. 멜로즈 에비뉴에서 유명한 Blu Jam Cafe .

맛있을것 같은 메뉴가 정말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이것도 저것도 다 품고 싶은데! 

J의 선택은 Breakfast Quesadilla. 내가 선택한건 Florentine Benedict. 잉글리쉬 머핀 위에 수란과 시금치, 썬드라이 토마토와 버섯을 올린 메뉴. 저 그릴 포테이토가 정말 일품이었다. 대게 이렇게 기본적인 메뉴를 훌륭하게 해내는 집들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매일먹어도 맛있는 요거랜드로 일요일의 마침표.

2018/02/10 - [여행 #미국/엘에이__LA] - 엘에이 일상 1박2일 캠핑 여행 (벅혼 캠핑장 Buck horn campground)

2018/02/09 - [여행 #미국/엘에이__LA] - LA 일상 엘에이 여행 (유기견을 만나러 / 빵부림 Canter's Deli)

2018/02/08 - [여행 #미국/엘에이__LA] - 엘에이 LA 여행 일상 다운타운 까페 Verve

2018/02/07 - [여행 #미국/엘에이__LA] - 엘에이 LA 일상 여행 Larchmont Blvd 피츠 커피 Peets Coffee

2018/02/07 - [여행 #미국/엘에이__LA] - LA 엘에이 여행 살짝 미친 고양이 립앤딥 Rip N Dip

2018/02/06 - [여행 #미국/엘에이__LA] - 캘리포니아 엘에이 여행 다운타운 블루바틀 커피 Blue bottle 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