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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LA 여행 일상 다운타운 까페 Verve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8. 01:02
한가로운 주말 어느날
취향 저격 인테리어 까페를 발견!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Verve Coffee Roasters
이렇게 실내에 그린이 가득 가득 들어차 있다.
바깥 테이블에 앉으니 시원한 이곳 바람이 까페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간다.
물건에 대한 호불호가 생길때 쯤. 4살쯤 이었을까?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것은 노란색이었다.
어떤 물건이어도 노란색이 입혀지면 상관없이 좋았다. 또래들이 좋아하던 핑크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좋아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중 고등 학교때는 본인의 호와 상관없이 god의 열렬한 팬으로써 당연한 하늘색 사랑을 지켜내고, 스무살이 넘고부터는 무채색등에 관심이 돌아가더니 이젠 다시 노란색이다. 바라 보고만 있어도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밝고 행복한 색.
노란 새끼 오리가 된 기분이다. 꽥 꽥 야무지고 명랑한 소리를 내는 아기오리.
콜드브루와 아이스라떼를 주문했다.
커피 맛은 둘다 굿!
라떼보다 콜드브루가 상당히 괜찮았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실내에 앉고 싶을리가 없다. 미세먼지도 없고 습기도 없고 그저 밝고 맑기만 하다.
엘에이에 있는동안 날씨에 관심이 없어졌다.
한국에 있을때는 내일 비와? 몇도야? 미세먼지는? 추워? 바람불어? 등 그 다음날 날씨 예측이 중요한 것이었는데. 이곳은 궁금해 할 필요가 없다. 당연한듯 오늘도 좋고 어제도 좋고 내일도 죽이는 날씨다.
날씨가 좋다는게 기본 으로 깔려 있다는것이 굉장한 삶의 질의 향상임을 깨닫게 해준 도시.
이곳에 사는 그대들이 부럽다. 오로지 날씨 만으로.
Down town LA
커피와 함께 조곤조곤 수다를 떨고 잠깐의 다운타운 산책.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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