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타르트
-
유럽 리스본 신트라 여행 (먹부림, 골목 산책)여행 #유럽/리스본__Lisboa 2018. 3. 16. 01:36
본격적으로 신트라의 이곳 저곳을 천천히 돌아다녀 본다. 우선 먹부림! 흐린 날씨에 이슬비까지 맞은터라 따듯한 국물 생각이 간절했다. 메뉴를 보다 포르투갈 전통 음식인 바깔라우를 넣은 스프를 발견! 잽싸게 주문했다. 완벽한 한끼가 될것 같은 예감이 스물스물. 솔직히 아주 맛있었다고는 못하겠다. 짭쪼름한 바깔라우와 토마토, 감자를 베이스로 만든 스프 였는데 어떤 감흥도 받지 못했다. 양도 심각하게 작아! 가장 큰 감흥을 찾으라하면 이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였다. 내부 전체가 돌을 쌓아 만들어서 동굴 을 연상 시키던 곳. 신트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참이다. 사실 왕가의 궁전도, 대단한 사람의 묘지도, 전쟁때 요긴하게 쓰인 요새도 나의 큰 흥미를 끌진 않는다. 대단하지 않은 여행을 좋아하기에. 그저 사람 냄새 ..
-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 여행 (제로니무스 수도원, 에그타르트 먹부림)여행 #유럽/리스본__Lisboa 2018. 3. 10. 02:01
리스본 벨렘 지구에 위치한 제로니무스 수도원 1600년도에 완공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 되어 있는 리스본의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소박한 수도원을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고딕 양식과 스페인의 플라테스코 양식으로 100년에 걸쳐 지어진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수 많은 디테일의 정교함과 화려함을 자랑한다. 당시는 종교적 지위가 중요한 시대고 그 힘은 국왕을 이길 정도이니 성당이나 수도원이 화려함을 뽐내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것이다. 건축 시기에 포루투갈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나라였고 벨렘은 포르투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였으니 수도원, 예배당, 교회, 무덤들을 다 품을 수 있는 수도원을 만들자 했을때 경건하면서도 나라의 자신감을 충분히 불어넣은 모습을 만들자 했을것이다. 태양빛을 받아 하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