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travel
-
소소한 아침의 파리, 까페로 가자 모닝커피 시간이다 {Paris Cafe, coffee time}여행 #유럽/파리__Paris 2017. 12. 9. 20:57
파리 까페 커피 생마르탱 운하 아침에는 늘 커피가 간절하다. 사실 아침 뿐만이 아닌것 같다. 커피의 향과 맛으로 좋아하는건지 카페인에 중독되어 버린건지 모르겠다. 어찌됐든 커피란 녀석은 특히 아침에 간절하다. 분명히 일어나서 씻고, 먹고, 바깥공기를 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하나 놓치고 있는것 같은 이 기분을 커피가 아니면 뭘로 채우란 말인가! 실내 난방을 잘 하지 않는 유럽에선 가을, 겨울 잠자리가 생각보다 많이 춥다. 보통 라디에이터로 방안 공기를 데우는 방식인데 보일러와 전기장판으로 따뜻하게 지지듯 지내다 라디에이터 한두개 껴있는 방에 있자니 까탈부리는게 아니라 정말 잠자리가 춥게 느껴졌다. 11월 초인데도 말이다. 그렇기에 아침이 평소보다 추가로 뻐근해지곤 한다. 이런 아침일 수록 내 머릿속은..
-
파리 아침 산책, 생마르탱 운하 {Canal Saint martin}여행 #유럽/파리__Paris 2017. 12. 8. 15:12
파리 산책 생마르탱 운하 파리. 20대 초반, 지금으로 부터 10여년전에 방문한 그곳은 나에게 그렇게 낯설지 않았다. 왜 그렇게 오고 싶어하는지 갸우뚱 할 정도로 어딘지 서울을 닮아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아마 이탈리아를 다녀온 직후라 그곳의 유머러스하고 장난기 가득한 사람들에게서 막 벗어나 쉬크한 파리지앵의 냉냉함을 막 느꼈기 때문일 수도.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그 나라 전체의 분위기에 그 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국민성이 꽤나 크게 차지 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더욱 쉽게 친구들을 만나고 따뜻하고 열정적인 느낌을 안고 돌아오는데에는 분명히 그 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그 느낌. 이걸 국민성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싶은데 여튼 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