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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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엘에이 벼룩시장 (로즈볼 프리마켓 빈티지 아이템들)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9. 12. 15:40
외국의 프리마켓이나 벼룩시장에 가면 분위기 있고 멋진 오래된 가구들이나 인테리어 소품들에 늘 두근 거리지만여행자는 눈으로 보며 만족하는 수 밖에 없다. 흑 그러나이렇게도 멋진 빈티지 악세사리와 패션 아이템들이 넘치고 넘치니, 빈티지 덕후는 이곳에서 정신을 못차립니다.많게는 수십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고 누군가의 것이었다가 어떤 이유에서 이곳에 온 많은 것들. 고작 삼십여년 살다 잠깐 들린 내가 이것들을 마주하게 된것은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이었다. 이것 들 중 하나라도 갖게 된다면 이것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내가 닮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늘 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이것 저것 하나 하나 살펴 보게 되면 어느 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게 없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이 곳.엘에이 로즈볼 프리마켓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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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에이 일상 (어느 주말 잠깐의 멜로즈 산책)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3. 17. 23:42
커피 사이즈가 아주... 든든하구나..가장 큰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멜로즈로 출발 빈티지 샵에 들렀다. 다양한 신발, 가방, 옷등 남성타겟의 상품들이 있던곳. 빈티지한것과 주인이 셀렉해놓은 상품들을 센스있게 섞어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J는 여기서 1988년도 월드시리즈 다저스 티셔츠를 찾아내 득템을! 아웃테리어가 너무너무 근사했던 가게. 노란 원피스랑 잘 어울렸던 것 같아. 엘에이 FOCO de CHAO다양한 음식을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좋은데, 스테이크는 몇 점 먹고 나면 물려서 못먹는게 함정.샐러드바 퀄리티도 좋고 다양한 야채요리, 샐러드등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을 사이드들이 많아서 먹는게 재밌다. 각자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 나이 들수록 점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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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일상 엘에이 여행 (유기견을 만나러 / 빵부림 Canter's Deli)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9. 02:36
유기견 입양과 반려견 물품 판매를 하는 곳인데 편안하게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유기견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댕댕쓰들과 상봉이 이루어 지다니! 내 옆에 있을땐 긴장한듯 다가 오지 않던 쪼꼬미. 이 곳에 자주 오던 친구인듯 하다. 바로 알아보며 그녀에게 가버린 댕댕쓰.그래도 사랑헌다!! 나와 J 사이에 있는듯 하지만 귀신같이 J 곁에만 있던 댕댕쓰. 마음은 그들의 친구인데 서툰 인간의 손길이 어딘지 개들을 불편하게 만드는듯 했다. 슬퍼. 마치 너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고 마음만 앞서서 실수만 해버리는 상황. 아마추어를 본능적으로 알아보고 이미 서열 아래에 둔듯. 난 쫄병.내가 상상한 댕댕이와의 상봉은 이게 아닌데... 엄청 자연스럽게 댕댕이를 품에 안고 교감할 것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