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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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일상 1박2일 캠핑 여행 (벅혼 캠핑장 Buck horn campground)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10. 02:25
도시를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을때 검색 끝 엘에이 시내에서 차로 1시간~2시간 사이로 도착 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 야호! 자연 안에서 낯선 하루 라니. 우리에게 너무 필요했던 것이다.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 늦지 않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캠핑장은 90%정도 차있었다. 좌절.몇바퀴를 돌고 돌아 겨우 찾은 스팟은 캠핑장 입구에 가까워서 맘에 쏙 드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저 감사했다. 캠핑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인간의 흔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매력적인 스팟들이 정말 많았다. 다음에 꼭 일찍 오리라. 그 중 둘레가 내 키는 훨씬 넘는 큰 고목이 쓰러져 있는 스팟이 있었는데 텐트를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느낌이 들어 꼭 머물고 싶었다.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 지낼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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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LA 여행 일상 다운타운 까페 Verve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8. 01:02
한가로운 주말 어느날취향 저격 인테리어 까페를 발견! 다운타운으로 향했다Verve Coffee Roasters 이렇게 실내에 그린이 가득 가득 들어차 있다.바깥 테이블에 앉으니 시원한 이곳 바람이 까페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간다. 물건에 대한 호불호가 생길때 쯤. 4살쯤 이었을까?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것은 노란색이었다.어떤 물건이어도 노란색이 입혀지면 상관없이 좋았다. 또래들이 좋아하던 핑크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좋아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중 고등 학교때는 본인의 호와 상관없이 god의 열렬한 팬으로써 당연한 하늘색 사랑을 지켜내고, 스무살이 넘고부터는 무채색등에 관심이 돌아가더니 이젠 다시 노란색이다. 바라 보고만 있어도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밝고 행복한 색. 노란 새끼 오리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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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LA 일상 여행 Larchmont Blvd 피츠 커피 Peets Coffee여행 #미국/엘에이__LA 2018. 2. 7. 01:46
이 샵에 맘에 드는 것들이 정말 많았다. 퀄리티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옷과 소품이 가득했던 가게. 주인이 돌아올때까지 얌전히 밖에서 기다리던 댕댕이들.사랑스러움 그 자체. Peets Coffee. 피츠 커피 아이스라떼. 아이스 라떼에 대한 모든 기억을 다 꺼내서 비교해보려 했으나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한입 입에 머금자 진하고 고소한 커피 고유의 맛이 아주 잘 살아 있는 멋진 라떼였다. 인텔리젠시아, 필즈커피, 블루바틀 등등 미 서부에 유명한 커피 전문점들과의 의견도 분분하지만 내 취향은 압도적으로 이곳이다. 진한 커피 고유의 풍미가 아주 잘 살아있는, 커피향 가득한 라떼를 먹고 싶다면 피츠 커피를 추천합니다. 여름 재미있는 소품들이 많았던 가게. 세금 더 내도 상관없을 것 같은 이곳의 날씨. 그것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