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여행 (해안가를 거닐자. 시포트 빌리지 seaport village)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 샌디에고. San diego.

사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여행을 생각하면 가장 인기있는 엘에이와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샌디에고는 엘에이에서 차로 2시간 내외, 기차로 1시간반 정도면 도착하는 근교 도시로 엘에이 보다 훨씬 조용하고 느리고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도시일 수도 있다.  허나 이런 도시의 느긋함과 차분함이 이 도시의 매력이다. 

어딜 가나 붐비고 시끄럽고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의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미국의 해안가 느낌을 만끽 할 수 있는 도시. 

샌디에고. 

샌디에고는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면 된다. 여느 도시들 처럼 지하철이 없는게 아쉽지만, 다운타운 내를 돌아다니는 짧은 경전철이 운행 되기 때문에 중심가를 돌아다니는데는 어렵지 않다.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는 시포트 빌리지 Seaport Village는 도심에서 바닷가를 거닐며 샌디에고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샌디에고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면 반나절 이곳을 거니는 것만으로 샌디에고의 느낌을 충분히 만끽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시포트 빌리지 입구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짙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도심 한가운데서 이토록 쉽게 만날 수 있는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하거나 비리지 않은 공기. 

아, 이곳 사람들이 부러워 지기 시작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샌디에고의 바닷바람에 연을 날리는 사람들.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아기자기한 가게들.

정원이나 뒷 마당이 흔한 그들의 문화에서는 귀여운 가드닝 아이템들이 많다. 

홍학은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고개를 흔드는데 그게 어찌나 귀엽던지! 

#이날의 시포트 빌리지 모습이 담긴 영상

#니모야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나무들이 해안길 산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시포트 빌리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리 모두가 원하는 Vacay ALL DAY. 

시포트 빌리지 안쪽으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쇼핑을 하기 좋은 가게들이 모여있다. 

캘리포니아나 샌디에고를 방문한 기념을 남기기 좋은 기념품들은 물론이고, 옷, 모자등 패션 쇼핑과, 반려 동물을 위한 아이템만을 모아놓은 샵도 있었다. 샌디에고는 "Dog friendly city" 라고 불리울 만큼 개를 좋아하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데 가게 마다 반려견을 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해 놓은걸 쉽게 볼 수도 있다. 

시포트 빌리지를 나와서 북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크고 작은 공원과 해양박물관, USS 샌디에고 메모리얼등을 만날 수 있고, 샌디에고 여행 사진에서 빠지지 않는 키스하는 동상에 이르게 된다. 

시포트 빌리지와 샌디에고의 해안가, 빈티지 숍이 모여있는 힐크레스트 지역의 쇼핑투어를 영상으로 담았어요.

영상이 확실히 여행 분위기가 더 잘 나타나는 것 같아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자주 올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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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 [여행 #미국/샌디에고_Sandiego] - 엘에이 근교 도시 미국 샌디에고 여행 (리틀 이태리, 엔시니타스, 라호야)